… 프라다3.0
프라다 3.0 사용 후기 (주절주절 잡소리)
Dizitaku
2012. 3. 19. 16:00
그동안 아이폰과 블랙베리를 사용하다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하며 프라다 3.0을 구매하게 되었다.
기대 반 설레임 반이었고 아이폰 추종자인 내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얼마나 놀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처음 내게 스마트폰의 세상을 알려준 것이 모토로이였던만큼, 다소 불편하기만 하고 많은 양의 어플이 없었던 기억이 있었지만 안드로이드도 아이폰 못지 않게 성장한 만큼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있었다.
아이폰의 최대단점인 배터리가 내장형인 부분이 다소 불편해서 배터리 탈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프라다폰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사용해오며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물론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주절주절 거리는 잡소리 일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하여 간략하게나마 포스팅을 해본다.
1. 독자적인 UI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의 디자인이 비슷하고 애플이 아니면 대부분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기 때문에 사실 겉모양만 다를 뿐이지 같은 OS를 사용함으로 인해 개성이 없어보이던게 안드로이드 폰이었다.
제조사만 다를 뿐이고 성능만 다를 뿐이지 대부분 비슷한 형태의 스마트폰들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프라다폰의 독자적인 UI는 다소 신비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생각도 잠시 들게할만큼 독자적은 UI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보는 이에 따라 촌스럽고 단순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라다폰의 흑백UI 디자인은 굉장히 마음에 들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었다.
프라다폰은 과거 프라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블랙원톤에 프라다 로고를 휴대폰 메인에 박고 제조사인 LG를 최대한으로 노출시키지 않으려 하는 점에서 명품 핸드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 노력한 점이 보인다.
물론 기존의 다른 스마트폰들과 큰 차이가 있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최근 출시되는 태블릿 스마트폰에 비하자면 그나마 부담스럽지 않은 적절한 크기와 사파이노 무늬의 배터리커버, 굉장히 얇은 슬림 디자인은 깔끔하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는 달리 과거의 프라다1, 프라다2 처럼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명품폰으로서의 자존심을 굳히기 보다는 너무나도 빠른 시간에 할부원금을 지속적으로 낮추며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자리잡은 점은 저가형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도 하지만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어쩌면 좋은 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예약구매자들에게는 분노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것 같다.
4. 안정화
프라다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데 최적화는 굉장히 잘 시켜둔 것 같다.
차후 아이스크림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고 아이스크림 업그레이드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마치는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진저브레드 운영체제의 안정화는 깔끔하게 탑재시켜둔 느낌이다.
하지만 다른 통신사들도 그런건지, 아니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자체가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매와 동시에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기본 어플들이 거추장스럽고 또 삭제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
5. 악세사리
프라다폰은 비록 점점 더 낮아는 할부원금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프라다폰과 함께 출시된 프라다3.0 의 순정 악세사리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프라다폰의 악세사리는 프라다 매장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한데 대부분 20만원대의 가격선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스부터 거치대까지. 가격대가 너무 비싸다보니 순정 악세사리를 구매한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동호회 회원을 가장하여 동호회를 통하여 마치 일반유저인척 제품리뷰를 올리며 프라다 로고가 박힌 모조품을 판매하는 영업형태도 보이기도 하는 점은 슬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외에 팬시점이나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악세사리의 선택폭이 넓지 않고 많은 종류의 제품이 없다는 점 또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아이폰이나 갤럭시처럼 다양한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 스킨 등이 제공된다면 좋겠지만 판매량이 많지 않은 탓인지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하다는 점은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다. ^^
마치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블랙베리의 악세사리를 구매하던 때의 슬픔을 다시 겪는 기분이다.
6. 디스플레이
프라다폰은 노바(nava) 디스플레이 800nit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원색에 가까운 색감을 표현하기 때문에 눈이 편하다는 느낌도 있고 깔끔해 보이기도 하지만 색감자체가 차갑게 느껴지기도 해서 갤럭시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 때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화질면에서는 한수위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일부 리뷰에서 볼 수 있었던 발열은 갤럭시보다 훨씬 덜하다. 비슷한 시간을 사용해도 갤럭시의 발열이 생각보다 심하다는걸 느낄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삼성이 갑이었다고 생각했지만 프라다폰을 통하여 LG 역시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걸 다시금 실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7. 카메라
800만화소의 자동초점 기능이 가능한 카메라의 화질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뭐 물론 그동안 내가 블랙베리를 사용해왔기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핸드폰의 카메라 기능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조금 더 전문가적이고 더 높은 화질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휴대폰이 아니라 DSLR을 구매하는게 좋을테니...^^
카메라는 전면과 후면에 있는데 전면 카메라의 화질은 후면에 비하자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셀카를 찍기에는 나쁘지않을 만큼 무난한 화질이다.
8. 메모리
16기가의 내장메모리를 제공하지만 부가적으로 외부SD카드 슬롯도 있기 때문에 수많은 동영상을 담아두고 다니는 유저가 아닌 이상에는 내장메모리 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함에 있어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설사 그렇게 많은 용량을 넣어두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항상 아쉬운 조루배터리의 성능으로는 그많은 동영상을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9. 하드웨어 성능
사실 LTE폰이 아니다보니 인터넷 속도는 LTE사용유저라면 많이 답답해 보일수는 있을것이다.
간단하게 웹페이지나 이미지나 찾아보는 정도라면 사실 3G망으로도 부족함이 없고 여차하면 최근에는 전국 어디서나 깔려있는 wifi망을 찾아 연결하면 되니 굳이 비싼요금제를 써가며 반쪽LTE를 쓸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사실 내가 프라다폰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LTE요금제가 쓰기 싫었던 탓도 있다 ^^;
하드웨어 성능 자체는 크게 낮은 스펙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안드로이드가 가지는 문제점인지 혹은 하드웨어의 성능이 다소 모자른 탓인지 2~3초 가량의 딜레이가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다.
불필요한 프로세서들을 제때제때 정리하지 않고 방치를 할 때 주로 많이 생기는 증상이기도 하지만 정리 이후에도 간혹 딜레이가 되는 증상을 보일 때가 있어 이런 부분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중의 하나이고,
한번은 구매한지 이틀만에 핸드폰이 그대로 다운이 되어버리는 증상이 있어 재부팅을 하여 원점으로 되돌렸는데
그 후로는 다행이 그런 증상은 보이지 않아 그러려니 하고 사용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내가 블랙베리 유저였기 때문에 이 모든게 신세계라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외에 터치감도는 무난한 편이고 통화품질은 통신사마다 차이점에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기존 스마트폰들이 가지던 문제점에 대해서는 데스그립이라고 할만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하드웨어의 성능의 차이를 체감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고 단지 앞으로 이루어지는 OS업데이트를 매번마다 무리없이 받을 수만 있다면, 그 것 하나만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아이폰은 동일한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하드웨어의 성능에 따라 제조사에서 OS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도 하지 않기도 하는 부분이 가장 염려가 되는 부분이다.
단순히 몇가지 기능만 추가되는 업그레이드라면 굳이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일부 어플 구동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신경이 쓰인다.
아무쪼록 롤리팝의 완성도에 놀랐던 LG였던만큼 헬지라는 비난의 여론도 많기는 하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으로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쳐져 있지만 삼성에 버금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래본다.
기대 반 설레임 반이었고 아이폰 추종자인 내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얼마나 놀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처음 내게 스마트폰의 세상을 알려준 것이 모토로이였던만큼, 다소 불편하기만 하고 많은 양의 어플이 없었던 기억이 있었지만 안드로이드도 아이폰 못지 않게 성장한 만큼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있었다.
아이폰의 최대단점인 배터리가 내장형인 부분이 다소 불편해서 배터리 탈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프라다폰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사용해오며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물론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주절주절 거리는 잡소리 일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하여 간략하게나마 포스팅을 해본다.
1. 독자적인 UI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의 디자인이 비슷하고 애플이 아니면 대부분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기 때문에 사실 겉모양만 다를 뿐이지 같은 OS를 사용함으로 인해 개성이 없어보이던게 안드로이드 폰이었다.
제조사만 다를 뿐이고 성능만 다를 뿐이지 대부분 비슷한 형태의 스마트폰들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프라다폰의 독자적인 UI는 다소 신비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생각도 잠시 들게할만큼 독자적은 UI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보는 이에 따라 촌스럽고 단순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라다폰의 흑백UI 디자인은 굉장히 마음에 들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었다.
2. 조루 배터리
프라다의 배터리 용량 1540mAh로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들에 비하자면 아주 많이 낮은 편이다.
아무래도 크기도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들과 성능면에서나 디스플레이 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음에도 초창기의 스마트폰에서나 사용될법한 용량의 배터리는 너무나도 빠르게 방전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
핸드폰의 사용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항상 보조배터리를 소지해야할만큼 낮은 배터리 용량은 굉장히 불편하고 불필요한 기능은 최대한 꺼둠에도 나아지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드는게, 배터리 용량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3. 디자인
프라다폰은 과거 프라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블랙원톤에 프라다 로고를 휴대폰 메인에 박고 제조사인 LG를 최대한으로 노출시키지 않으려 하는 점에서 명품 핸드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 노력한 점이 보인다.
물론 기존의 다른 스마트폰들과 큰 차이가 있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최근 출시되는 태블릿 스마트폰에 비하자면 그나마 부담스럽지 않은 적절한 크기와 사파이노 무늬의 배터리커버, 굉장히 얇은 슬림 디자인은 깔끔하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는 달리 과거의 프라다1, 프라다2 처럼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명품폰으로서의 자존심을 굳히기 보다는 너무나도 빠른 시간에 할부원금을 지속적으로 낮추며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자리잡은 점은 저가형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도 하지만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어쩌면 좋은 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예약구매자들에게는 분노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것 같다.
4. 안정화
프라다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데 최적화는 굉장히 잘 시켜둔 것 같다.
차후 아이스크림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고 아이스크림 업그레이드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마치는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진저브레드 운영체제의 안정화는 깔끔하게 탑재시켜둔 느낌이다.
하지만 다른 통신사들도 그런건지, 아니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자체가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매와 동시에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기본 어플들이 거추장스럽고 또 삭제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
5. 악세사리
프라다폰은 비록 점점 더 낮아는 할부원금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프라다폰과 함께 출시된 프라다3.0 의 순정 악세사리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프라다폰의 악세사리는 프라다 매장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한데 대부분 20만원대의 가격선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스부터 거치대까지. 가격대가 너무 비싸다보니 순정 악세사리를 구매한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동호회 회원을 가장하여 동호회를 통하여 마치 일반유저인척 제품리뷰를 올리며 프라다 로고가 박힌 모조품을 판매하는 영업형태도 보이기도 하는 점은 슬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외에 팬시점이나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악세사리의 선택폭이 넓지 않고 많은 종류의 제품이 없다는 점 또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아이폰이나 갤럭시처럼 다양한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 스킨 등이 제공된다면 좋겠지만 판매량이 많지 않은 탓인지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하다는 점은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다. ^^
마치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블랙베리의 악세사리를 구매하던 때의 슬픔을 다시 겪는 기분이다.
6. 디스플레이
프라다폰은 노바(nava) 디스플레이 800nit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원색에 가까운 색감을 표현하기 때문에 눈이 편하다는 느낌도 있고 깔끔해 보이기도 하지만 색감자체가 차갑게 느껴지기도 해서 갤럭시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 때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화질면에서는 한수위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일부 리뷰에서 볼 수 있었던 발열은 갤럭시보다 훨씬 덜하다. 비슷한 시간을 사용해도 갤럭시의 발열이 생각보다 심하다는걸 느낄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삼성이 갑이었다고 생각했지만 프라다폰을 통하여 LG 역시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걸 다시금 실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7. 카메라
800만화소의 자동초점 기능이 가능한 카메라의 화질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뭐 물론 그동안 내가 블랙베리를 사용해왔기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핸드폰의 카메라 기능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조금 더 전문가적이고 더 높은 화질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휴대폰이 아니라 DSLR을 구매하는게 좋을테니...^^
카메라는 전면과 후면에 있는데 전면 카메라의 화질은 후면에 비하자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셀카를 찍기에는 나쁘지않을 만큼 무난한 화질이다.
8. 메모리
16기가의 내장메모리를 제공하지만 부가적으로 외부SD카드 슬롯도 있기 때문에 수많은 동영상을 담아두고 다니는 유저가 아닌 이상에는 내장메모리 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함에 있어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설사 그렇게 많은 용량을 넣어두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항상 아쉬운 조루배터리의 성능으로는 그많은 동영상을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9. 하드웨어 성능
사실 LTE폰이 아니다보니 인터넷 속도는 LTE사용유저라면 많이 답답해 보일수는 있을것이다.
간단하게 웹페이지나 이미지나 찾아보는 정도라면 사실 3G망으로도 부족함이 없고 여차하면 최근에는 전국 어디서나 깔려있는 wifi망을 찾아 연결하면 되니 굳이 비싼요금제를 써가며 반쪽LTE를 쓸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사실 내가 프라다폰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LTE요금제가 쓰기 싫었던 탓도 있다 ^^;
하드웨어 성능 자체는 크게 낮은 스펙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안드로이드가 가지는 문제점인지 혹은 하드웨어의 성능이 다소 모자른 탓인지 2~3초 가량의 딜레이가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다.
불필요한 프로세서들을 제때제때 정리하지 않고 방치를 할 때 주로 많이 생기는 증상이기도 하지만 정리 이후에도 간혹 딜레이가 되는 증상을 보일 때가 있어 이런 부분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중의 하나이고,
한번은 구매한지 이틀만에 핸드폰이 그대로 다운이 되어버리는 증상이 있어 재부팅을 하여 원점으로 되돌렸는데
그 후로는 다행이 그런 증상은 보이지 않아 그러려니 하고 사용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내가 블랙베리 유저였기 때문에 이 모든게 신세계라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외에 터치감도는 무난한 편이고 통화품질은 통신사마다 차이점에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기존 스마트폰들이 가지던 문제점에 대해서는 데스그립이라고 할만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하드웨어의 성능의 차이를 체감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고 단지 앞으로 이루어지는 OS업데이트를 매번마다 무리없이 받을 수만 있다면, 그 것 하나만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아이폰은 동일한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하드웨어의 성능에 따라 제조사에서 OS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도 하지 않기도 하는 부분이 가장 염려가 되는 부분이다.
단순히 몇가지 기능만 추가되는 업그레이드라면 굳이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일부 어플 구동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신경이 쓰인다.
아무쪼록 롤리팝의 완성도에 놀랐던 LG였던만큼 헬지라는 비난의 여론도 많기는 하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으로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쳐져 있지만 삼성에 버금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