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투데이

현대 벨로스터를 만나다.

Dizitaku 2011. 1. 11. 00:17


아직 출시되지않은 현대의 야심작 벨로스터, 향간에는 투스카니의 후속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디자인만 봤을 때는 단종예정인 i30 와 너무 비슷한데다 도무지 스포츠카였던 투스카니의 날렵한 맛은 찾아볼 수가 없어서 기자가 실수를 했나싶을 정도로 아리송하긴 했지만 실제로 보고나니 차체도 굉장히 낮고 헤치백 디자인이여서 그렇지 푸조를 닮은 스포츠카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잠시 편의점에 들리기위해 멈추어선 곳 앞에 세워져있던 위장막을 뒤집어 쓴 차량.
처음에는 포르테 헤치백인가 싶기도하고 저게 뭔가? 싶기도해서 휠캡을 보니 기아라고 적혀있길래 설마 이게 K3 는 아니겠지? 라는 의문감에 빠져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연히 봤었던 벨로스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중앙부에 노출되어 있는 두개의 머플러가 벨로스터라는 확신을 심어주었고 인터넷상에 떠도는 다른 벨로스터 스파이샷을 보고있자니 상당히 흡사한 부분이 많았다.



앞면에는 현대차연구소라고 적혀있었지만 타이어 휠캡은 기아이고, 긴가민가 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현대기아차그룹이고 아무리 서로 경쟁하는 사이라고해도 한지붕아래서 한솥밥 먹는 사이니 기아 휠캡을 달고있음 어떠냐 하는 생각도 들더라.




불법주차라고 많이 욕을 먹기도 했지만 어쨌든 태어나서 처음으로 찍어보는 스파이샷이라 욕먹을 각오하고 찍었다.
번호판을 가려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임시번호판이라 그냥 잊기로 했다.
처음에는 i30 후속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제를 보고나니 차체는 스포카처럼 낮게 느껴진다. 어떻게보면 작아보이기도 하지만 뒷면을 보고있으면 그렇게까지 작은 사이즈는 아닌데다 준중형급 크기에 차체는 스포차카처럼 낮다. 라는게 첫인상이었고 이상하게도 푸조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온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 형태였다.
헤치백으로 나온게 다소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던 모터쇼에 공개되었던 컨셉이미지를 보고있으면 상당히 세련되고 깔끔해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