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생각
[게임] NC Astyle ? 정신 차려라. 엔씨소프트
Dizitaku
2010. 12. 9. 00:27
과거 어느 유저가 아이온인벤에 올린 글의 내용이 기억난다.
아이온이나 플레이엔씨 홈페이지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면 언제라도 유료캐시템을 도입할 수 있는 구조로 짜여있다고.
처음엔 정말 설마설마 했었다. 엄연히 유료게임이고 엔씨의 대작들 대부분이 굳이 무료게임으로 전환하지 않고 유료정액구조로 운영이 되더라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려줄 것이고 무료화를 선언할만큼 쉽게 망할 게임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온이나 플레이엔씨 홈페이지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면 언제라도 유료캐시템을 도입할 수 있는 구조로 짜여있다고.
처음엔 정말 설마설마 했었다. 엄연히 유료게임이고 엔씨의 대작들 대부분이 굳이 무료게임으로 전환하지 않고 유료정액구조로 운영이 되더라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려줄 것이고 무료화를 선언할만큼 쉽게 망할 게임들이 아니기 때문에.
엔씨소프트의 Astyle
과거에 무료게임의 수익구조가 바로 캐시템이었다.
무료게임이라는 게임들은 충분히 중독성있고 그만큼의 재미가 있는 게임이지만 월정액제로 운영하게 될 경우 대다수가 유저수가 급감하는 형태의 게임이었기에 그렇게 유저를 잃을 바에는 차라리 사용료를 무료화를 시키고 유료캐시템을 도입하여 남들과 차별화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해줌으로써 유저수는 그만큼 유지를 하면서도 캐시템을 통해서 유료게임 못지않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작년도 영업이익 결산시에 예상치못하게도 대다수가 무료게임 위주의 타이틀이 많은 넥슨이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를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넥슨이 그만큼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대다수의 게임이 간단한 캐쥬얼게임이지만 그만큼 무료서비스를 통해서 유저수를 확보하고 PC방 이용고객을 끌어왔는데다 캐시템 판매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실제로 캐시템을 많이 구매하는 유저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월정액게임의 한달 정액료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걸까? 엔씨는 "결국 할 사람은 한다" 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이제는 드러내놓고 유료캐시템을 도입하고 유저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그래, 떠날 놈은 떠날 것이고 할 사람은 결국 할 거다."
이미 아이온은 간간히 이벤트라는 명목하게 유료캐시템을 판매해왔고 많은 유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결국 살 사람은 산다라는 것을 철저하게 검증한 후에 아무리 유저들이 발광하고 지랄까도 살 놈은 만원이고 십만원이고 얼마든지 사주어서 예상치못한 실적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더니 결국엔 캐시템을 대놓고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까짓거 얼마나 하냐? 라는 생각으로 구매해온 유저들의 잘못도 있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면 게임도 엄연히 취미생활인데 월정액 내면서 고작 그 정도 금액을 더 투자하는것도 어렵니? 라던가 혹은 아니꼬우면 안사면 될 거아닌가? 혹은 접으면 될거아냐? 라는 식의 논리를 펼칠지도 모르겠다.
(물론 엔씨의 지긋지긋한 돈벌레적인 근성과 비정상적인 게임운영, 밸런스 조절실패 등의 사유로 이미 접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라, 엔씨가 이렇게 돈욕심에 눈이 멀어서 이딴 식으로 운영하다가는 결국엔 결국 남을놈만 남아서 하게되는 리니지2 밖에 되지 않는다. 리니지2 유저들에게 있어 2계정이라던가 심하면 3계정은 이제 보기 드문 이야기도 아니다. 하나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 불필요하게 다른 서브계정까지 결제해가면서 게임을 즐겨야 한다는 거다. 함께 게임을 즐기라고 만들어둔 파티시스템이 결국엔 나 혼자 즐기기 위해 불필요한 결제를 해야되는 형태로 전락했다는거다. 지금 상황이라면 결국 아이온도 그렇게 되는건 시간문제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아이온은 블레이드 앤 소울이 나오기 전까지 엔씨의 공백을 메꾸면서 부족한 개발금을 벌어다주는 예상치 못한 효도게임이었을 뿐이고 제작비 대비 어마어마한 실적을 엔씨에게 안겨다 준 게임이다.
덕분에 엔씨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제작기간을 여유있게 가질 수 있었고, 아이온의 성공이 가져다 준 주식가치 상승으로 적지않은 이익을 보았던 것도 사실이다. 또 그로인해 블레이드 앤 소울에 더 투자할 수도 있었다.
이제 곧 있으면 블레이드 앤 소울의 클로즈베타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않아 오픈베타가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테라의 오픈베타도 함께 진행되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블레이드 앤 소울이나 다른 신작 게임으로 이탈하게 될 것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블레이드 앤 소울도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왔다 싶으면 무작위적인 캐쉬템을 판매하게 될 것이고, 결국엔 유료 월정액 + 캐쉬템 = 엔씨게임 이 일반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엔씨를 옹호하는 유저들, 분명히 깨닫자.
이미 엔씨는 아이온을 통해서 뽑아먹을만큼 뽑아먹었기에 이제와서 망한다 한들 크게 아쉽지 않다. 당신들이 재미를 느끼고 애정을 느끼며 해왔던 게임이 어느순간인가 아무것도 아닌,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이 될지도 모른다는거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엔씨가 아쉬운 것은 더 뽑아먹지 못한게 후회스럽겠지. 이미 아이온은 막장을 달리고 계신다.
어느 외국 게임회사는 자사의 MMORPG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신작게임을 무료로 제공한다는데 어찌된게 한국기업들은 무료로 제공하기는 커녕 하나라도 더 뺏어먹을려고 안달인지 모르겠다.
물론 그만큼 호응하는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베풀기 보다는 하나라도 더 뽑아먹을려는 생각이 더 강한지도 모르겠다.
이제 막 자본을 끌어보는 단계의 회사라면 이해하겠다. 그런데 엔씨정도라면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백억원의 자산을 가진 회사가 아닌가? 적당히 하자. 적당히.
무료게임이라는 게임들은 충분히 중독성있고 그만큼의 재미가 있는 게임이지만 월정액제로 운영하게 될 경우 대다수가 유저수가 급감하는 형태의 게임이었기에 그렇게 유저를 잃을 바에는 차라리 사용료를 무료화를 시키고 유료캐시템을 도입하여 남들과 차별화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해줌으로써 유저수는 그만큼 유지를 하면서도 캐시템을 통해서 유료게임 못지않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작년도 영업이익 결산시에 예상치못하게도 대다수가 무료게임 위주의 타이틀이 많은 넥슨이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를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넥슨이 그만큼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대다수의 게임이 간단한 캐쥬얼게임이지만 그만큼 무료서비스를 통해서 유저수를 확보하고 PC방 이용고객을 끌어왔는데다 캐시템 판매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실제로 캐시템을 많이 구매하는 유저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월정액게임의 한달 정액료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걸까? 엔씨는 "결국 할 사람은 한다" 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이제는 드러내놓고 유료캐시템을 도입하고 유저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그래, 떠날 놈은 떠날 것이고 할 사람은 결국 할 거다."
이미 아이온은 간간히 이벤트라는 명목하게 유료캐시템을 판매해왔고 많은 유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결국 살 사람은 산다라는 것을 철저하게 검증한 후에 아무리 유저들이 발광하고 지랄까도 살 놈은 만원이고 십만원이고 얼마든지 사주어서 예상치못한 실적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더니 결국엔 캐시템을 대놓고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까짓거 얼마나 하냐? 라는 생각으로 구매해온 유저들의 잘못도 있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면 게임도 엄연히 취미생활인데 월정액 내면서 고작 그 정도 금액을 더 투자하는것도 어렵니? 라던가 혹은 아니꼬우면 안사면 될 거아닌가? 혹은 접으면 될거아냐? 라는 식의 논리를 펼칠지도 모르겠다.
(물론 엔씨의 지긋지긋한 돈벌레적인 근성과 비정상적인 게임운영, 밸런스 조절실패 등의 사유로 이미 접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라, 엔씨가 이렇게 돈욕심에 눈이 멀어서 이딴 식으로 운영하다가는 결국엔 결국 남을놈만 남아서 하게되는 리니지2 밖에 되지 않는다. 리니지2 유저들에게 있어 2계정이라던가 심하면 3계정은 이제 보기 드문 이야기도 아니다. 하나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 불필요하게 다른 서브계정까지 결제해가면서 게임을 즐겨야 한다는 거다. 함께 게임을 즐기라고 만들어둔 파티시스템이 결국엔 나 혼자 즐기기 위해 불필요한 결제를 해야되는 형태로 전락했다는거다. 지금 상황이라면 결국 아이온도 그렇게 되는건 시간문제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아이온은 블레이드 앤 소울이 나오기 전까지 엔씨의 공백을 메꾸면서 부족한 개발금을 벌어다주는 예상치 못한 효도게임이었을 뿐이고 제작비 대비 어마어마한 실적을 엔씨에게 안겨다 준 게임이다.
덕분에 엔씨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제작기간을 여유있게 가질 수 있었고, 아이온의 성공이 가져다 준 주식가치 상승으로 적지않은 이익을 보았던 것도 사실이다. 또 그로인해 블레이드 앤 소울에 더 투자할 수도 있었다.
이제 곧 있으면 블레이드 앤 소울의 클로즈베타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않아 오픈베타가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테라의 오픈베타도 함께 진행되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블레이드 앤 소울이나 다른 신작 게임으로 이탈하게 될 것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블레이드 앤 소울도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왔다 싶으면 무작위적인 캐쉬템을 판매하게 될 것이고, 결국엔 유료 월정액 + 캐쉬템 = 엔씨게임 이 일반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엔씨를 옹호하는 유저들, 분명히 깨닫자.
이미 엔씨는 아이온을 통해서 뽑아먹을만큼 뽑아먹었기에 이제와서 망한다 한들 크게 아쉽지 않다. 당신들이 재미를 느끼고 애정을 느끼며 해왔던 게임이 어느순간인가 아무것도 아닌,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이 될지도 모른다는거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엔씨가 아쉬운 것은 더 뽑아먹지 못한게 후회스럽겠지. 이미 아이온은 막장을 달리고 계신다.
어느 외국 게임회사는 자사의 MMORPG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신작게임을 무료로 제공한다는데 어찌된게 한국기업들은 무료로 제공하기는 커녕 하나라도 더 뺏어먹을려고 안달인지 모르겠다.
물론 그만큼 호응하는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베풀기 보다는 하나라도 더 뽑아먹을려는 생각이 더 강한지도 모르겠다.
이제 막 자본을 끌어보는 단계의 회사라면 이해하겠다. 그런데 엔씨정도라면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백억원의 자산을 가진 회사가 아닌가? 적당히 하자. 적당히.